park  chanuk
graphic designer


/ 11 -Apathy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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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업작품
프로젝트 /11 of /4_Apathy, 냉정
2017.6.5-6.11 
울산대학교 무거갤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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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pathy, 냉정

분노한 여성은 냉정을 되찾는다. 전 단계에서의 감정소비가 컸던 탓인지, 여성은 이성을 찾고 차별 자체, 차별을 가했던 사람들에게 멀어지는 단계로 들어간다. 자신이 받았던 차별에 무감각해지고 차별을 행했던 당사자에게 냉정을 찾고, 그들을 맞는다. 이 상황이 자신 때문이 아니며, 잘못이 그들에게 있다는것을 깨닫는 단계이기도 하다.

차별을 행했던 당사자들과 멀어지겠다고 선언하는 Deuces up이라는 가사와 해당하는 제스처의 사용을 통해 잘못이 자신이나 다른 여성들이 아닌 그들에게 있다는것을 알아차렸다는걸 알 수 있으며, 잘못의 대상이 누구인지를 아는것에서 그치는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헤어지자, 멀어지자, 그만하자고 말할 수 있는 상태까지 와있다는걸 찾을 수 있다. 스스로를 부정하고 자신은 불완전하다며 스스로를 부정하던 이전 단계와는 달리 스스로 당당하게 자신은 무고하다고 말한다. 그들과의 이별, 작별을 통해 더 독립적이고 당당해지고자 하는 여성의 의지 또한 찾을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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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94 x 841 (mm)